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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우성은 지난 7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에서도 사임했다. 정우성은 지난 2015년부터 무려 9년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난민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배우 정우성은 사실 지난해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하면서 몸값이 뛰어올랐다. 원래부터 이미지가 좋았던 배우인 데다가 본업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물망에 올랐지만 배우 측이 고사한다고만 전해 들었다”고 했다.
절친이자 동료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전성기에 오르자 하림, 대우건설, 웅진씽크빅 등 다수의 광고를 진행한 것과 대비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정우성의 광고료는 편당 12억원(1년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지난 6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을 위해 공개한 외부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정우성은 이정재와 지난해까지 진행한 광고 8편을 통해 매출 100억여원(편당 12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이 터지며 일각에서는 그가 이 사실이 알려질 것을 미리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중 사생활 논란으로 광고주에게 피해를 주면 위약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정우성의 혼외자 문제는 위약금을 충분히 발생시킬 수 있었던 사안으로 해석했다. 광고모델 계약을 맺을 때 흔히 들어가는 ‘품위 유지 약정’을 위반한 셈이기 때문이다. 품위 유지를 위반했을 경우엔 계약 상대방에게 채무불이행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주어진다. 통상 계약금의 몇 배, 몇 개월분의 광고대금으로 약정된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현재 맡고 있는 광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위약금 문제가 없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 일로 재산상의 손실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모델 문가비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둔 정우성은 지난해 중순쯤 문가비의 임신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아들의 태명을 지어줬으며, 문가비의 산후조리원 입소 역시 직접 챙겼다고 한다. 문가비는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지만, 정우성과 결혼은 하지 않았다.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과 별개로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설에도 휘말린 상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정우성이 한 여성과 백허그를 하고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찍고 있는 영상이 확산했다. 이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 측은 “배우 개인 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