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5.86포인트(5.11%) 내린 8648.6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개장 초반 9175.45까지 오르며 잠시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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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 6950억원, 1조 866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조 567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조 539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압력이 커진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시가총액 1위 경쟁이 이어진 가운데 단기 급등 부담이 누적되면서 동반 매물이 출회됐다는 분석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 동반 차익 매물 출회 속 장중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코스피가 8800선을 밑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기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면 SK스퀘어와 삼성생명은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고, 금융·통신 등 방어주와 화장품을 비롯한 소비재 일부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가 5.06% 내리고 있다.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3.43%, 2.44%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7.32%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과 운송·부품도 각각 7.13%, 6.03% 내리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0.11%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9000원(5.37%) 내린 3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8만6000원(6.37%) 하락한 273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의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삼성전자는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SK스퀘어(-0.30%)와 삼성전기(-8.71%)도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9.12%), 삼성생명(-0.44%), LG에너지솔루션(-3.63%)도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부진한 투자심리 속에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42포인트(5.52%) 하락한 914.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5억원, 26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96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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