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에코프로머티·LG디스플레이 등 50개 종목 거래 중지…"거래량 관리 조치"

신하연 기자I 2026.02.09 14:27:07

코스피·코스닥 총 50개 종목, ATS서 한시적 거래 제외
2분기 종목 변경 없이 6월 말까지 650개 종목 거래 가능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코스닥 일부 종목이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 넥스트레이드 시장에서 한시적으로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다. ATS 거래량이 자본시장법 시행령상 한도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9일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12일부터 거래량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50개 종목을 매매 체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700개까지 늘어났던 거래 대상 종목은 다시 650개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대상 종목은 총 50개 종목으로, 정규시장 내 프리마켓·메인마켓·애프터마켓과 종가매매시장 모두에서 ATS 체결이 제한된다.

코스피에서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HJ중공업(097230), LG디스플레이(034220), 대덕전자(353200), 에코프로머티(450080), 대우건설(047040), 대한전선(001440), 제주은행(006220), 팬오션(028670), 한농화성(011500), 한온시스템(018880), 한화생명(088350) 등 15개 종목이 포함된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HPSP(403870), KH바텍(060720), LS머트리얼즈(417200), NHN KCP(060250),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고영(098460),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478340), 뉴로메카(348340), 쏠리드(050890), 아크릴(0007C0), 원익홀딩스(030530), 유진로봇(056080), 제주반도체(080220), 서진시스템(178320) 현대바이오(048410) 등 35개 종목의 거래가 제한된다.

적용 기간은 오는 2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종목들은 한국거래소 정규시장에서는 정상적으로 거래되지만 ATS를 통한 대체거래는 불가능하다.

넥스트레이드는 거래 한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상 분기마다 실시하던 거래대상 종목 정기 변경도 이번 2분기에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ATS 거래 가능 종목 수는 6월 말까지 기존과 동일한 650종목으로 유지된다.

넥스트레이드 측은 “ATS 거래량 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거래량을 관리하기 위해 일부 종목을 정규시장 및 종가매매시장의 매매체결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대체거래소의 최근 6개월 평균 거래량은 한국거래소의 평균 거래량의 15%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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