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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경찰에 “클럽에서 남자친구(A씨)가 준 젤리를 먹었는데 머리가 아프다”며 “마약을 한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도착한 경찰에 “장난 신고였다”고 발뺌했으나, 이들은 횡설수설하는 등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경찰은 이들로부터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쓰레기통에서 마약이 담긴 봉투 등 관련 증거를 찾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간이시약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들의 머리카락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