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자세히보기
X

'21세기 대군부인' 폐기 청원 5만 명 동의…국회로 회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가영 기자I 2026.05.26 13:28:14

''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
청원 동의수인 98% 달성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MBC ‘21세기 대군부인’의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26일 기준) 이상의 동의를 받은 가운데, 국회 소관위원회 심사 절차에 돌입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MBC
지난 22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는 ‘21세기 대군부인’의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록됐다. 청원인은 “‘21세기 대군부인’은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중국식 복식, 예법, 어휘를 무분별하게 차용해 명백한 문화 공정 및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다”며 드라마 방영 중단, 국내외 다시보기(VOD)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콘텐츠 전면 삭제 및 폐기, 제작사 영구 퇴출 등을 요구했다.

이 동의는 청원 나흘 만에 목표 청원 동의수인 98%를 달성했다. 청원은 30일 안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는데, ‘21세기 대군부인’은 이같은 조건을 충족한 것이다.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한 조치가 어떻게 내려질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16일 종영한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방영된 11화에서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즉위식 장면이 등장했는데, 신하들이 자주국이 외치는 ‘만세’가 아닌 제후국이 쓰는 ‘천세’를 외치고, 왕이 자주국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쓰는 장면들이 등장하면서 ‘역사왜곡’이라는 비난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21세기 대군부인’ 측은 “이는 제작진이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며 “시청자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추후 재방송 및 다시보기 서비스(VOD),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사과했으며 아이유, 변우석도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준화 감독도 인터뷰 자리를 통해 눈물로 사과를 했다.

이후 해당 작품이 한국콘텐츠진흥원(KCCA, 콘진원)의 제작 지원 작품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원금 회수 가능성도 제기됐다. 콘진원 측은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해서도 “해당 작품의 지원서 수행 과정이나 규정 위반 여부, 추가 조치 사항 등에 대해 전체적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MBC 측도 즉위식 장면을 삭제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팝업스토어 운영도 조기 종료를 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