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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과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양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기존에 없던 고객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외환 분야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키움증권은 KB국민은행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증권사 최초로 외화 예수금을 현찰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 ‘달러찾기’를 이달 중순 내놓는다. 달러찾기는 키움증권 위탁 외화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화는 미국달러(USD), 유럽연합유로(EUR), 일본엔화(JPY)를 인출할 수 있다.
서비스를 정식 시행하면 국민은행 일반영업점 중 외화를 취급하는 곳 어디서든 외화를 인출할 수 있다. 다만 공항 지점의 경우 추가적인 협의사항이 남아 있어 추후 확장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외화출금을 신청하고 외화 수령일을 지정한 뒤 해당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수수료는 3개 통화 모두 0.5%다. 신청하는 외화로 계산돼 예탁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키움증권과 KB국민은행은 외화현찰지급 서비스에서 나아가 트래블러스카드, 해외 송금 등 다양한 고객의 환전 수요에 맞춘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들은 투자 뿐만 아니라 환전까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에 두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7월 증권사 최초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일반 국민과 기업을 상대로 일반환전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 3월 기업 일반환전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