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최고지도자에 '강경파' 하메네이 차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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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6.03.04 09:26:35

이란 반정부매체 "모즈타바 하메네이 선출"
강경 보수·은둔 생활…공식 발표는 유보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란이 차기 최고지도자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했다고 이란 전문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이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사진=네팔 국제협력연구소)
모즈타바는 이란 강경 보수 성향을 지닌 인물로, 이란 혁명수비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은둔 생활을 하며 공개 석상에 서는 것을 자제해왔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당국자를 인용해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이날 회의를 열고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하는 방안을 심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전문가회의는 이르면 4일 오전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모즈타바를 표적으로 삼을 것을 우려해 발표를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에서 종신직인 최고지도자는 국가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권력의 정점일 뿐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신의 대리인으로 받아들여진다. 선출직 대통령과 의회가 존재하지만, 핵·미사일·대미 정책의 최종 결정권은 최고지도자에 있다.

이란의 대내 정책의 최종 결정·집행 감독권, 각종 선거 승인권뿐 아니라 사법부 수장, 국영 매체 경영진, 대통령·내각의 임면권, 사면권 등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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