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한양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상정, 이날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냈다. 이는 앞서 진행된 국세청의 KCGI 특별 세무조사가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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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9일 한 북토크 행사에 대한 보도자료를 통해 “마치 자식을 떠나보내는 기분”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매각이 지연되면서 앞서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한양증권 주식 22.35%를 담보로 OK금융그룹으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기도 했다. 동반매도청구권(Drag-along Right) 조건도 담겼다.
이번 한양증권 매각 절차가 완료될 경우 한양학원의 자금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양학원은 산하 건설사인 한양산업개발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는 등 자금난에 시달리자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했다.
KCGI는 ‘행동주의펀드 1세대’ 강성부 대표가 설립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다. 인수가격은 당초 2500억원대였지만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수가는 2200억원 수준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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