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암살 경고?…“이란 새 지도자, 안전 보장 못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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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6.03.13 08:01:35

네타냐후, 이란 공격 후 첫 기자회견
“이란, 단기간 붕괴 안해도 최적 조건 만들것”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 언제든 제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FP)
1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란 공격 후 첫 기자회견에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겨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테러 조직 지도자들 가운데 누구에게도 생명보험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작전 첫날 폭사한 부친 알리 하메네이처럼 그 역시 언제든 이스라엘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스라엘이 이번 군사 작전을 위해 “아직 많은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작전 상황도 예상보다 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한다고 해서 이란 국민이 봉기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를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 것이다. 어제 우리가 했던 것처럼, 그리고 요즘 계속하고 있는 것처럼 공습을 포함해 그들이 거리로 나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 정권은 내부에서 무너진다”며 “우리는 ‘도움이 가고 있다’고 말했었다. 이제 그 도움이 도착했고 앞으로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이 정권이 무너지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설령 이란 정권이 무너지지 않더라도 “훨씬 더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단순히 이전과는 다른 이란이 될 것이다. 더 이상 예전처럼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며 “예전과 같은 힘이 아니다. 아무도 맞설 수 없고 누구도 단결해 대응할 수 없는 거대한 괴롭힘 국가가 더 이상 아니”라고 짚었다.

그는 “우리의 적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는 않는다지만 우리의 놀라운 성공을 보라”며 많은 국가들이 이란에 맞서 이스라엘과 함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즈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2023년 10월 7일 이후 많은 이들이 이스라엘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오늘날 이스라엘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며 “거의 반세기 동안 이스라엘의 파괴를 추구해 온 일종의 히틀러 같은 존재(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의 최고위급 핵 과학자들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즉각 행동하지 않았다면 몇 개월 안에 이란의 살상 시설은 어떤 공격도 견딜 수 있는 무적 상태가 됐을 것”이라며 지난해 6월 이란 공격 이후 이란 정권은 오히려 핵 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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