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게재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02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청와대 공직자 16명이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 관련 가상자산 재산을 공개했다.
가상자산을 많이 보유한 청와대 ‘톱 5’는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 김용채 인사비서관, 이재명 대통령 장남, 김상호 춘추관장,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의 배우자였다. 이 비서관은 지난해 재산공개 당시에는 가상자산이 없었다가 이번에 1억7032만3000원을 신고해, 청와대에서 가장 많은 가상자산 보유자가 됐다. 그는 비트코인, 솔로제닉, 에이피앤에프티, 엑스알피, 엑스코어, 테더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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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장남은 청와대 ‘넘버 3’ 가상자산 보유자로 4105만7000원을 신고했다. 그는 작년 신고 당시에는 가상자산이 없었다가 엑스알피, 테더를 풀매수했다. 가상자산이 없었는데 지난해 매수한 재산신고 대상자는 이 대통령 장남을 비롯해 이민주 비서관, 김상호 춘추관장(2299만8000원), 박선아 국정기록비서관 장남(61만9000원) 등 4명이었다.
김상호 춘추관장은 청와대 재산공개 대상자 중 유일하게 가족 모두가 가상자산 투자를 하고 있었다. 김 춘추관장을 비롯해 배우자(5653만9000원), 장남(266만8000원), 차남(1019만2000원), 장녀(1232만3000원) 모두 가상자산 재산을 신고했다.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 배우자는 가상자산 신고액이 819만9000원으로 1000만원 이하였으나 보유한 코인 개수는 가장 많았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테더를 비롯해 보유한 코인이 61개에 달했다. 다만 시세 하락 등으로 올해 신고액은 종전보다 85만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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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직자나 공직자 가족은 작년에 이재명정부가 출범하면서 가상자산을 매도했다. 김용범 정책실장 장남은 1421만8000원 어치 가상자산을 팔아 2000원만 남기고 사실상 정리했다. 윤성혁 산업정책비서관 배우자(181만3000원), 이정도 관리비서관 차녀(153만8000원)는 전량 매도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거래소에 등록된 계정 수(중복휴면계정 포함)는 2591만1882개, 거래 가능 이용자 계정 수는 1112만6238개(중복 포함)였다. 이는 작년 6월말 대비 등록 계정 수는 147만개(6%), 이용자 계정 수는 36만개(3%) 각각 증가한 것이다.
대다수 이용 계정(826만명, 74.2%)은 100만원 미만 보유 계정이었고, 1000만원 이상 자산 보유 계정 비중은 10%(112만개), 1억원 이상 계정 비중은 1.5%(17만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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