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회생법원 등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보유해 온 홈플러스 보통주 약 240만주가 지난 9월 14일자로 전량 무상소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월 2일 법원이 인가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에 포함된 조치가 약 2주 만에 시행 완료된 것이다.
그간 MBK는 2조5000억원 규모 지분을 무상소각했다는 취지로 설명해왔다. 그러나 실제 소각이 이행된 시점은 회생계획 인가 이후인 지난달 14일이다.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뒤에야 MBK 측이 보통주 무상소각 계획을 이행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소각이 실제 이행되면서 MBK는 기존 주주 지위를 내려놨지만 홈플러스와의 관계가 끝난 것은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MBK와 김병주 회장은 메리츠가 제공한 2000억원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전액에 연대보증을 선 상태다. 폐점 점포 자산 매각과 회사 M&A 추진 등 회생계획 이행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이어가게 된다. 여기에 사재 출연, 현금 지원, 보증 등으로 총 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했다는 게 MBK 측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소각이 책임 이행을 넘어 향후 M&A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대주주 지분 2조5000억원어치가 모두 사라지면서 잠재 인수 후보자들은 지분 구조에 따른 법적·재무적 불확실성 없이 인수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 구주 인수 부담이 없어져 신규 자금 투입을 통한 정상화에만 재원을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홈플러스는 국내외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배포하고 새 주인을 찾고 있다.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등 복수 후보가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매각 자문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사진=뉴시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700443.726x.0.jpg)




!["숨 막혀" 돈가스 먹다 의식 흐려진 5살…엄마가 도움 요청하자 [따전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700550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