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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D램 출하량이 감소하며 매출이 전 분기보다 7.1% 적은 9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D램 시장에선 분기 기준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는 고부가제품인 HBM3E의 출하량이 SK하이닉스를 1위로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이 강세를 보인 점도 SK하이닉스의 강세를 이끌었다. 백악관은 이번 주 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통화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고, 시장은 이를 두고 양국 관계 개선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엔비디아는 미중 갈등 완화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이에 따라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80% 올랐고, 브로드컴은 3.27%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2.72%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