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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순자산액 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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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06.04 08:36:39

분배금 ‘240원→380원→500원''
"주주환원 확대할 수 있는 기업 발굴"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506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순자산액 167억원에서 5개월 새 3배 이상 늘어났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재무적 요인뿐만 아니라 주주환원 성장성, 기업의 경쟁 우위, 경영진 역량 등 정성적인 지표까지 활용해 40종목 내외로 편입종목을 선별한다. 종목 선별은 펀드 운용역인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ESG운용부 수석이 맡는다.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세아제강지주(003030)(9.66%), 영원무역홀딩스(009970)(9.62%), 세아제강(306200)(6.78%), 더블유게임즈(192080)(6.32%), SK가스(018670)(5.84%), 다우기술(023590)(4.32%), 쿠쿠홀딩스(192400)(4.14%) 등이 담겨있다.

우량기업 중에서도 주주환원 성장성을 고려한 종목 선별은 ETF 분배금 상승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ACE ETF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ETF는 상장 이후 3년 연속 분배금을 높이고 있다. 2023년 4월 첫 분배금 지급 당시에는 좌당 240원의 분배금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좌당 380원, 올해 4월에는 좌당 500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의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13.61%와 20.78%로 집계됐다. ETF 주가 수익률에 분배금을 반영한 총수익률(Total Return)은 18.14%(6개월)와 25.21%(1년)에 달한다.

김기백 수석은 “국내 증시는 사회적·제도적·기업 내부적 변화가 맞물리며 ‘주주자본주의’로 전환을 맞이하고 있고, 이 같은 변화는 특정 업종이 아닌 증시 전반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며 “단순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이 아닌 실제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정책화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주주환원 성장모델과 기업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중견 및 중소기업을 발굴해 편입한다”며 “해당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손쉽게 자본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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