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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 "제로에너지 '건물일체형 태양광' 18조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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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06.04 08:26:5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388050)는 올해 태양광사업 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가 차지하는 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투파워는 지난해 하반기에 첨단 신기술(NET)을 적용한 BIPV의 조달우수제품인증 획득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당 시장에 진출했으며, 관급에 이어 민수 시장까지 수주를 위한 영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BIPV(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s)란 건물일체형 태양광을 뜻하는 것으로 태양광 패널을 건축물 외장재로 사용하는 고부가가치 태양광발전 시스템이다.

정부의 탄소 중립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물(1000㎡이상) 의무화 정책으로, BIPV태양광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처에 대한 그동안의 실적 레퍼런스가 지투파워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투파워는 태양광부문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태양광 관급 시장 점유율도 2023년 11위에서 2024년에는 5위로 상승했으며, 올해에는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투파워 장철수 사장(CEO)은 “‘당사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는 신기술인증(NET)을 적용한 CMD기술 기반으로서 신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SOC개발사업 추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태양광 사업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해외 진출에 대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필리핀 잠보앙가에 위치한 경제특별구역 내에 설치 용량 20MW, 약300만불 규모의 태양광EPC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필리핀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필리핀 경제특별구역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수주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태양광발전 글로벌 시장은 RE100 영향으로 2026년 435조원 규모로 급성장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향후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과 그에 따른 정책수혜(AI 세계3대 강국을 위한 전력산업 투자)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태양광 시장은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투파워는 CMD(상태감시진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배전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전기기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AI, loT기술을 이용해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에 연계함으로써 분산형 디지털 전력체계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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