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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근 수년간 글로벌 투자 부진에 따라 고전했던 통신부품 부문에서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조직 개편과 함께 세계적인 통신 기업과의 계약을 통한 재도약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종속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 2022년말 인수한 자회사 한주하이텍은 인수 후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전방산업의 투자 부진 사이클에 맞물려 2023년 신규 수주와 매출이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이차전지 물류 관련 장비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면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42억원에서 40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현재 수주 잔고를 감안할 때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는 게 알에프텍 측의 설명이다.
더불어 2025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기존 히알루론산(HA)필러 외에 PN·PDRN 기반의 스킨부스터 매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기준 매출액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했다.
회사는 HA필러 진출 국가 확대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킨부스터 매출과 원주 신공장을 활용한 제조자개발생산(ODM)사업이 내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동시에 PN필러, 톡신 등 향후 신규 성장동력의 연구개발(R&D), 임상 또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알에프텍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보유 부동산과 달러 자산 가치 상승 또한 예상된다”며 “회사 저평가 상황 해소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IR과 자사주 매입 등의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