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IBK투자증권 PoC 사업 수주…"AI 시장 진출 본격화"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핀테크 기업 핑거(163730)는 IBK투자증권의 기술검증(PoC) 사업인 ‘생성형 AI 기술 기반 사내업무 효율화 및 투자정보 개인화 서비스 유효성 검증’ 부문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핑거 제공]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 IBK투자증권의 내부 업무를 효율화하고 고객에게 개인화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핑거는 기존 핀테크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AI 영역으로의 확장을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IBK투자증권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정보 서비스인 ‘AI투자정보챗봇’을 오픈하기도 했다.

핑거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핀테크와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핑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AI 기술이 금융업계에 미치는 혁신적 영향을 선도적으로 검증, 당사의 사업 영역을 핀테크를 넘어 AI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 개발을 통해 고객과 금융기관 모두에게 최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