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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결 기준 알트는 매출액 127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53억원과 당기순이익 122억원을 기록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모두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국내 3위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로 자리잡았다.
알트는 성공적인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미 미국과 일본 법인 설립 후 현지 사업자와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은 키즈폰 관련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최대 시장이며, 지배적인 브랜드가 없어 맞춤형 기능 기반 제품군을 보유 중인 알트가 시장 진입 시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알트는 상장 후 인공지능(AI)과 로봇 신사업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차세대 AI 셋톱박스 공급사로 선정된 후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제품 개발 외에도 모바일 단말기 관련 플랫폼 ‘MINET(마이넷)’ 구축을 통해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알트는 국책과제를 통해 확보한 로봇 HRI(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을 바탕으로 케어로봇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며, 최근 미국 대기업과 로봇 관련 상용화 논의도 진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확보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일본 및 미국 대기업과 공급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으며,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 맞춤형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본원사업 외에도 AI,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