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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베리는 태국에서 2002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지난 2014년 해체됐지만 이후 정기적으로 콘서트를 열고 있다. 올해 40세인 벨은 걸리베리의 창립 멤버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6만명이다.
벨은 지난해 3월 태국의 한 스포츠 에이전시 창립자와 결혼했다. 이후 지난 5월 임신 소식을 발표한 벨은 걸리베리 활동을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했고, 지난 10월 열린 공연에서도 만삭의 몸으로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서 벨은 의사가 공연을 해도 괜찮다고 말했다며 “아기가 항상 잠들어 있고 음악을 매우 좋아한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 무대에서 벨은 한 손으로 만삭의 배를 받치고 웨이브 등 춤동작을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벨은 임신 중에 꾸준히 요가 등을 해왔다고 한다. 무대를 마친 벨은 3일 뒤 갓 태어난 아기의 소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벨의 남편은 “아내를 웃게 하고 기쁨을 가져다 주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벨을 지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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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국에서는 임신한 직원에 98일의 출산 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다만 정부가 지급하는 유급 휴가 기간은 45일이다. SCMP는 “많은 여성이 일찍 직장에 복귀하고 출산 후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