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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우성이 정치적 발언을 많이 하면서도 자신의 혼외자 출산에 대해 정치와 엮지 말라고 하는 이중성을 지적하며 “너무 이기적이다”라며 “결혼은 싫다고 하면서 책임을 지겠다는 것은 무슨 소리인가”라고 일갈했다.
또 “요즘 20대 초반들도 책임질 거면 결혼하고 안 질거면 책임진다는 말장난은 안 한다다”며 “나한테는 ‘혼자 애 키우는 게 자랑이냐’는 둥 ‘가정 하나 못 지키는 게 엄마냐’는 둥 XXXX을 하더니, 좌파무죄 우파유죄가 이젠 애 키우는데서까지 XX이네”라며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정유라가 정우성을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4일에도 SNS에 “그렇게 남을 나오라 마라 하더니 ‘애 아빠 나와’가 돼 버렸다”며 “여기가 할리우드도 아니고 그 나이에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일을 저지른 것을 보니 엄청나다”고 했다.
정유라의 이같은 반응은 그동안 정우성이 보여준 행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우성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최서원 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탄핵 여론이 들끓자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정치적으로 진보 인사로 분류되며 보수 진영의 공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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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우성은 지난 24일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아빠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방아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과의 네컷 사진, 비연예인 여성들에게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 등이 줄줄이 공개돼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서울의봄’으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태에서 사적 논란이 불거진 정우성은 스캔들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그는 시상식 참석을 재검토한 뒤 불참할 것으로 보였으나 고심 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