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동물권행동 카라에 트레일블레이저 지원…임직원 봉사활동도

손의연 기자I 2021.05.30 11:10:41

반려동물 정착·유기 동물 문제 해결 위한 구호 차량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첫 실시…3개월 이상 지속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쉐보레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 동물 문제 해결을 위해 동물권익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KARA)’에 구호 차량을 추가로 투입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쉐보레 직원들이 동물권행동 카라와 함께 임직원 봉사활동중인 모습. 쉐보레는 그동안 동물구호 차량으로 지원해온 트랙스에 이어 이번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추가 지원했다. (사진=쉐보레)


쉐보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결성하고 지난 29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의 카라 더봄센터에서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자발적 참여로 모집된 쉐보레 임직원 봉사단은 대부분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워본 경험이 있는 이들로 구성, 일회성이 아닌 최소 3개월 이상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쉐보레는 카라의 유기 동물 입양 및 동물복지 인식개선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입양 ON & 펫숍 OFF’ 등 캠페인 슬로건이 인쇄된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해 임직원 및 전국 판매 네트워크에 배포해 유기 동물 입양의 중요성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쉐보레는 지난해 9월부터 카라에 유기 동물 현장 구조, 병원 진료, 입양 등 동물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트랙스 차량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첨단 편의 사양으로 MZ 세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를 추가로 투입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정정윤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상무는 “쉐보레는 유기 동물들이 안전하게 구조되고 치료 받으며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과정에 기쁜 마음으로 동행하고 있다”며 “쉐보레는 ‘생명 존중’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는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들의 유기 및 학대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카라의 노력에 쉐보레가 동참해줘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과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준중형급 SUV에 버금가는 차체,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 디자인, 파워풀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 등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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