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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홀에서 8타 줄인 안병훈, 13번홀 더블보기에 발목..최종일 대반전 기대

주영로 기자I 2024.08.03 23:13:16

2024 파리올림픽 3R 5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적어내고 경기 마쳐

안병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병훈(32)이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 셋째 날 5타를 줄이고 3라운드 경기를 끝마쳤다. 경기 중반 8타를 줄여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적어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오후 11시 현재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2라운드까지 공동 31위에 자리했던 안병훈은 이날 경기 초반 샷에 붐을 뿜으며 무섭게 타수를 줄였다. 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4번홀부터 7번홀(이상 파4)까지는 4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5타를 줄였다. 그 뒤 9번홀(파5)부터 10번(파4) 그리고 11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8타를 줄인 안병훈은 10언더파까지 점수를 낮춰 선두를 1타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했고 길고 페어웨이가 좁아 공략이 까다로운 17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적어내 1타를 더 잃었다. 마지막 18번홀(파4)은 파를 적어내고 3라운드를 마쳤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줘 마지막 4라운드에서 대반전의 기대를 부풀렸다.

3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13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인 존 람(스페인)이 1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토미 플리트우드(영국)이 1타 차 공동 2위로 추격 중이다.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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