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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공동 2위 양지호와 옥태훈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김비오는 이번 대회에서 ‘일석이조’를 노린다. 2010년 조니워커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23년 9월 LX 챔피언십까지 국내 투어에서 통산 9승을 쌓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0승의 금자탑을 쌓는다.
또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지금까지 165개 대회에서 약 29억 2854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30억원까지 남은 금액은 약 7146만원이다. 김비오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혹은 공동 2위(2명 이하)의 성적을 거둘 경우 통산 상금 30억원을 돌파한다.
KPGA 투어에서 30억원을 돌파한 선수는 박상현(현재 55억 571만원), 강경남(47억 9952만원), 이태희(30억 8162만원), 최진호(30억 1249만원) 등 총 4명이다.
김비오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 샷이 불안했다. 연습장에 가서 샷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샷이 좋지 않았음에도 쇼트게임은 괜찮았다. 오늘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투어에서 뛴 이후 이븐파를 기록한 라운드 중 경기를 가장 잘 풀어나간 것 같다. 저에게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소가믈 밝혔다.
그는 “3라운드 시작 전까지 샷을 재조정할 예정이다.오늘 스윙할 때 미묘한 부분이 준비한 대로 맞지 않았다. 테이크백 동작을 교정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몸에 100% 익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며 “선두라고 부담감을 갖지 않고 즐기면서 3라운드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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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은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아시안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 경험이 있고 KPGA 투어에선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양지호는 2023년 6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2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양지호는 1라운드 18개 홀부터 이날 2라운드 8번홀까지 26홀 연속 파를 기록했다며 “9번홀에서 첫 버디가 나온 뒤 흐름을 잘 탔고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경기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3라운드에서는 ‘내가 할 것만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밝혔다.
2주 전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눈도장을 찍은 유송규가 2타를 줄이고 공동 4위(4언더파 138타)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하고 인기스타로 떠오른 김홍택도 공동 6위(3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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