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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격돌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데얀 클루세브스키,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벤 데이비스,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 페드로 포로,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굴리엘로 비카리오가 먼저 나선다.
뮌헨은 김민재를 필두로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 하파엘 게헤이루, 토마스 뮐러, 가브리엘 비도비치,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시프 스타니시치, 샤샤 보이가 선발 출격한다.
앞서 손흥민은 김민재와의 맞대결에 대해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상대로 만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김민재는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라며 “대표팀에서도 유럽 무대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민재 역시 “연습할 때만 상대 팀으로 했었고 다른 소속팀으로 만나는 건 처음”이라며 “워낙 좋은 선수기에 최대한 잘 막고자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토트넘에 (손) 흥민이 형 말고도 능력 있는 선수가 많다”라며 “모든 선수를 잘 막으려고 하겠으나 (흥민이 형과는)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 않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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