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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에 도전하는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영국의 메건 해버스를 세트점수 7-1(28-28 27-26 27-21 28-26)로 눌렀다.
앞서 열린 16상전에선 맏언니 전훈영이 대만의 레이젠잉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점수 6-4(27-28 28-26 28-25 25-29 28-25)로 승리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16강전에 나선 ‘막내’ 남수현도 루마니아의 마달리나 아마이스트라이에를 세트 점수 6-2(28-24 27-29 28-27 29-28)로 무난히 이기고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 3명 모두 8강 고지를 밟았다.
임시현은 8강전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상대한다. 전훈영은 터키의 엘리프 고키르를, 남수현은 인도의 디피카 쿠마리를 상대로 4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임시현과 전훈영은 8강전을 나란히 이기면 준결승에서 서로 맞대결을 벌인다. 반면 남수현은 결승에 가야 우리 선수와 맞붙는다.
이미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은 여자 개인전과 남자 개인전까지 우승하게 되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 전종목 석권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