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콜롬비아에 석패’ 신상우 감독, “가능성과 숙제 동시에 확인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허윤수 기자I 2025.05.30 21:32:34

30일 콜롬비아와 친선 경기서 0-1 패
오는 6월 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서 2차전
신상우 감독 "국내 첫 A매치서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

[인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상우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콜롬비아전을 통해 발견한 가능성과 숙제를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30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0-1로 졌다.

지난달 호주와 2연전에서 모두 졌던 한국은 이날까지 3연패에 빠졌다. 연패 기간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득점력 숙제를 재차 확인했다.

지난해 10월 출항 후 처음 치른 국내 평가전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국은 6월 2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다시 한번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경기 후 신 감독은 “부임 후 국내에서 첫 A매치를 했다. 많이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발전할 가능성도 봤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가능성을 본 부분과 시간이 더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선발, 교체로 들어간 젊은 선수들이 국제 경험은 많지 않지만 자신감을 갖고 해줬다”며 “기존 선수들과 융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 내년 아시안컵까지는 시간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신상우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해달라.

△부임 후 국내에서 첫 A매치를 했다. 많이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발전할 가능성도 봤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발전할 가능성은 어떤 부분이고 시간이 더 필요한 건 어떤 부분인가.

△2차전도 남아 있지만 젊은 선수를 투입할 예정이다. 선발,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국제 경험이 많진 않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경기해 줬다. 기존 선수들과의 융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 내년 아시안컵까지는 시간이 남았기에 계속 지켜볼 생각이다.

-전후반 경기력 차이 원인은 무엇인가.

△상대가 강한 압박을 할 거로 예상해서 전방 압박을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상대 힘과 속도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우리 진영으로 내려오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후반전에는 시스템 변화를 줬다. 국내에서 하기에 동점, 역전을 위해서는 숫자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봤다. 득점까지 나오진 못했지만, 후반전 끝나기 전까지 득점을 위한 집념은 좋았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