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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홀에서 티오프한 전승희는 이후 7개 홀에서 무려 6개의 버디를 솎아 내며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후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가장 높은 곳에서 첫날 일정을 마쳤다. 2위 그룹 김민선, 신다인, 윤혜림에 2타 앞섰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민선은 “샷이 안정적으로 잘돼서 그린에 많이 올라갔는데 그러지 못한 홀에서 만회하지 못한 게 아쉽다”며 “아까운 버디 퍼트도 많았지만 흐름이 아주 좋았던 라운드였다”고 돌아봤다.
KG레이디스오픈은 스타 탄생의 산실이다. 이 대회를 통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많아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린다. 실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매 대회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면 6개 대회 연속 신데렐라의 등장을 알렸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전승희에게는 기분 좋은 전통이다. 전승희 역시 “목표는 우승”이라며 “신데렐라 탄생의 전통을 이어가 보겠다”고 정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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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인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부터 주변에서 그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써닝포인트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첫날 결과가 좋아서 내일도 힘내보겠다”고 밝게 웃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첫 2연패에 도전하는 배소현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2011년 시작한 KG레이디스오픈은 단 한 번도 타이틀 방어를 허락하지 않았다. 매 대회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했다. 배소현이 왕좌를 사수하면 대회 역사상 최초의 2연패이자 다승자가 된다. 올해 E1 채리티 오픈과 더헤븐 마스터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배소현에게 이번 대회는 왕좌를 지킬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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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회 첫날 KG모빌리티 자동차 부상이 걸린 파3 4개 홀에서 홀인원의 주인공은 나오지 않았다. △2번 홀 무쏘EV(4800만 원) △5번 홀 렉스턴(약 3953만 원) △12번 홀 무쏘칸(3172만 원) △16번 홀 토레스 하이브리드(3140만 원)는 2라운드에서 주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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