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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지난 3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역가왕2’ 출연 결정은 녹화하기 이틀 전에 결정됐고, 메기라는 뜻도 사실 잘 몰랐다”며 “오디션에 새로운 룰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으로 받아들였는데, 공정성 논란으로 불거지면서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엔 죄송한 마음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로 경연에 임했다”며 “혹시라도 ‘현역가왕2’ 출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중간투입이 아닌 처음부터 출연해 정공법으로 경연에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서진이 ‘현역가왕2’ 출연을 결심했던 이유는 ‘노래 못하는 가수’라는 인식을 바꿔놓고 싶어서였다. 장구를 치면서 노래하다보니 항상 가창력보단 퍼포먼스가 더 부각되곤 했다. 박서진은 “장구를 치면서 노래를 하다보니 세세하게 음을 못잡는 경우도 있었다”며 “그래서 이번 경연에선 가창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곡 위주로 선곡했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또 “3분이란 짧은 시간 동안 모든 걸 보여주기 위해 트레이닝도 받고, 연습도 엄청 많이 했다”며 “마지막 무대에 한국적인 멋을 가득 담아냈는데, 모든 걸 쏟아부은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 후회 없이 경연에 임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서진은 “‘현역가왕2’에 출연하면서 ‘박서진이 노래하는 가수였네’라는 평가를 듣고 싶었는데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면서 “이번 경연을 통해 ‘가수 박서진’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아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서진은 “‘장터 가수’, ‘각설이 가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누군가는 평가 절하하는 표현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내 입장에선 굉장히 자부심이 느껴지는 표현”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장터에서 가수 박서진의 삶이 시작됐고, 수많은 무대를 거쳤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무대는 나의 삶이자 존재 이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진은 2013년 첫 앨범 ‘꿈’으로 데뷔했다. 신명나게 장구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 덕에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은 ‘지나야’, ‘춘몽’, ‘흥해라’, ‘즐겨라’, ‘별아별아’, ‘공주에서’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MBN ‘현역가왕2’ 우승을 거머쥐었고, KBS2 예능 ‘살림남2’에서 활약하며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서진은 현재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한일가왕전’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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