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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유인촌 문화체윤관광부 장관과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역대 최다인원인 2만9955명(17개 시도 선수단 2만8477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478명)이 참가해 4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경기는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해 전남 지역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올해로 104회를 맞은 전국체전은 우리가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밑거름이었다. 이 무대를 통해 꿈을 키우고 도전을 펼친 수많은 선수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 선수가 됐다”라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희망과 감동을 안겨준 많은 선수 역시 전국체전을 통해 성장했다. 정부는 우리 국민 모두가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모두가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인프라를 촘촘히하고,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 보장을 위해 지원하겠다. 아울러 스포츠 발전, 엘리트 스포츠의 진흥 등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엔 지난 8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각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메달을 수확한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를 비롯해 수영 3관왕에 오른 김우민(강원도청), 양궁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 등이 출전해 국내 팬 앞에 선다.
개막 이틀째인 14일부터 스포츠 팬들을 위한 빅매치가 열린다.
양궁 남자 대표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은 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양궁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이어 양궁 여자 대표팀 임시현,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최미선(광주은행)도 14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양궁 여자 대학부 및 일반부 경기를 치른다.
14일에는 수영 김우민, 15일에는 황선우가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물살을 가르고, 우상혁이 나서는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는 18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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