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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는 앞서 발매했던 ‘사이다’, ‘빵’, ‘야채’에서 보였던 독특한 스타일링을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에서도 이어갔다. 조빈은 택배 상자를 활용한 업사이클 의상과 모자로 중세시대 병사처럼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이크 스탠드도 ‘취급주의’ 테이프와 상자로 꾸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스타일링 뿐만 아니라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였다. 노라조는 합체 로봇이 움직이는 듯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고민을 형상화한 안무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댄서들과 합을 맞춘 다양한 퍼포먼스, 엔딩 포즈를 장식하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노라조의 신곡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은 터치 한 번으로 끝나는 현대인들의 쇼핑 문화를 노라조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곡이다. 빠른 템포의 정통 하이 에너지 장르로, 노라조의 음악 동반자 프로듀서 dk가 작사를, 조빈과 첫차맨이 공동 작곡을 맡았다.
한편, 노라조는 다양한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