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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vs레알 소속 카이세도’ 신상우호, 콜롬비아전 선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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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5.05.30 17:58:30

30일 오후 7시 인천서 콜롬비아와 맞대결
'베테랑' 지소연·김혜리와 '2004년생' 박수정·김신지 출격
2023 여자 월드컵서는 한국이 0-2로 패

[인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국은 지소연(시애틀 레인), 박수정(울산과학대), 문은주(화천 KSPO), 이영주(레반테), 김신지(AS로마), 김혜리(우한), 장슬기(경주한수원), 임선주, 고유진(이상 현대제철), 신나영(렉싱턴), 김민정(현대제철·GK)이 선발로 나선다.

베테랑 지소연, 김혜리, 임선주 등과 함께 2004년생 박수정, 김신지 등이 함께 나서는 게 눈길을 끈다.

콜롬비아는 핵심 선수이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 페메니노)를 선발로 내세운다. 카이세도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와 2024 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16강에서 한국을 상대로 모두 골 맛을 봤다.

지소연. 사진=대한축구협회
린다 카이세도. 사진=대한축구협회
신상우호 출범 후 7개월 만에 첫 국내 경기다. 지난해 10월 콜린 벨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신 감독은 해외에서만 8경기를 치르며 3승 5패를 기록했다.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나는 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이번 상대 콜롬비아는 FIFA 순위에서 21위로 19위 한국보다 낮다. 하지만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서 8강,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등 상승세다. 특히 2023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콜롬비아에 0-2로 지기도 했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콜롬비아아 FIFA 랭킹은 우리보다 낮아도 최근 흐름을 봤을 때 강팀”이라며 “특히 세밀함보다는 선 굵은 축구를 펼치는 만큼 늘 해오던 백포보다는 플랜B에 맞춰서 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강팀에 지는 경기를 많이 했는데 그러지 않으려면 수비만 해서는 안 된다. 공격해야 이길 수 있다”며 “공간을 내주면 선 굵은 축구에 당할 수 있기에 높은 지점에서 압박을 펼쳐야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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