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내 벤츠 차량 교통사고…소속사 "급발진 의심, 국과수 의뢰"

김현식 기자I 2023.10.26 21:20:02

식당 있는 상가로 돌진…10여명 부상
"음주운전·마약 검사 결과 이상 無"
"설운도 동승했으나 크게 안 다쳐"

설운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설운도 측이 설운도 아내가 낸 교통사고 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설운도의 아내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인근에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설운도의 아내가 운전한 차량은 앞서 가던 택시와 행인을 들이받은 뒤 식당이 있는 상가 건물로 돌진했으며 이 사고로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설운도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급발진 의심 사고”라고 주장하면서 “설운도 씨 아내 분이 운전을 했던 것이 맞고, 옆좌석과 뒷좌석에는 각각 설운도 씨와 아들이 동승해 있었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어 “갑자기 차량 RPM이 치솟는 현상이 나타나 브레이크를 밟았음에도 차량이 앞으로 돌진했고 에어백도 터지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차량에 타고 있던 설운도 씨 가족은 가벼운 찰과상 정도만 입고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속사 관계자는 “설운도 씨 아내 분은 음주 측정 결과 술은 마신 상태가 아니었고 마약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면서 “급발진 의심 사고라 경찰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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