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전웅태·정진화 포함’ 한국 남자 근대 5종, 4명 모두 결승 진출 [아시안게임]

허윤수 기자I 2023.09.22 20:22:46

공식 개막식 다음 날 남녀 결승전 예정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가능성 높아

(왼쪽부터) 근대 5종 남자 대표팀의 정진화와 전웅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남자 근대 5종 대표팀 4인방이 모두 결선에 올랐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정진화(LH), 서창완(전남도청), 이지훈(LH)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22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 5종 남자 준결승을 통과했다.

근대 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소화한다. 첫날 펜싱 랭킹 라운드가 진행된 뒤 준결승에서 18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먼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전웅태는 준결승 A조에서 1천146점을 따내며 15명 중 3위로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같은 조의 정진화는 1천127점으로 5위 성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B조에선 서창완과 이지훈이 나란히 1천137점을 기록하며 2, 3위로 결승 무대로 향했다. 지난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지훈은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한편 여자부 준결승은 전체 인원이 19명밖에 되지 않다 따로 진행되지 않았다. 한국에선 김선우(경기도청), 김세희(BNK저축은행), 성승민(한국체대), 장하은(LH)이 나선다.

근대 5종은 23일로 예정된 공식 개막일 다음 날 남녀 결승전이 열린다. 대회 초반 일정이 편성된 만큼 태권도 품새, 남자 수영 자유형 100m, 유도 등과 함께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안겨줄 후보로 꼽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 '29년 만에 금메달' 안세영, 오른쪽 무릎 힘줄 찢어져..2~5주 재활 - 16일간 타오른 성화 꺼졌다…2026년 아이치·나고야에서 만나요[아시안게임] - 무릎에서 ‘딱’ 소리 후 통증…안세영의 투혼 “다시 안 올 시간이라 생각”[아시안게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