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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인은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굽네몰 로드FC 053 제주’ 메인카드 제2경기 90kg 이하 계약체중 경기에서 컴뱃삼보 국가대표 출신 임동환(24·팀스트롱울프)을 1라운드 시작 45초 만에 파운딩에의한 KO로 눌렀다.
아마 복싱 전적 15전 15승에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까지 진출한 경험이 있는 김태인은 아마추어 무대에서 7전 7승을 거둔 뒤 4년의 준비 끝에 지난해 12월 ROAD FC 051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TKO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 KO승으로 프로 데뷔 후 2연속 KO승의 질주를 이어갔다.
김태인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임동환과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초반 임동환의 펀치를 맞고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내 전열을 정비한 뒤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결국 강력한 펀치로 임동환을 쓰러뜨린 김태인은 묵직한 파운딩을 내리 꽂아 그대로 레퍼리 스톱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