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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수진, 결국 (여자)아이들 탈퇴 [공식]

윤기백 기자I 2021.08.14 21:48:59

큐브 측 "14일부로 탈퇴… 5인 체제 활동"

그룹 (여자)아이들을 탈퇴한 수진(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팀에서 탈퇴한다.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지 6개월 만이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4일 “당사는 금일부로 서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수진의 탈퇴로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전환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향후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당사는 (여자)아이들이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진의 학폭 의혹은 지난 2월 한 누리꾼이 올린 폭로글로부터 시작됐다.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수진이 학창시절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의 동생과 다툰 적은 있지만 학폭 가해자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수진은 직접 팬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려 어린 시절 방황의 시간을 보내긴 했으나 해당 동창생을 폭행하거나 왕따를 주도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학폭 의혹 제기 글을 올린 네티즌을 포함한 허위사실 유포자들 및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런 가운데 배우 서신애 역시 수진과 친하게 지냈던 무리에게 학폭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는 내용의 폭로글도 나왔다.

수진은 이를 부인했으나 서신애는 지난 3월 SNS 입장글을 통해 수진에게 학폭 피해를 당한 게 맞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서신애가 입장글을 올린 뒤 수진은 5개월째 침묵을 지켜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 소속 서수진에 관련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금일부로 서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여자)아이들이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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