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히딩크 감독을 만난 김흥국과 딸 주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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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흥국이 2일 딸 주현(제니킴)과 함께 대한민국, 브라질 국가대표 축구가 열린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히딩크 감독과 20년 만에 재회했다.
김흥국은 전반전 후 VIP룸을 찾았다가 히딩크 감독과 마주쳤다. 또한 이 자리에서 예기치 않게 윤석열 대통령까지 대선 유세 후 처음 만나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했다.
 | |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 나누는 김흥국과 딸 주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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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축구인 최용수, 안정환과 함께 한 김흥국 딸 주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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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이 히딩크 감독을 처음 만난 것은 ‘2002 한일월드컵’ 때였다. 당시 김흥국은 정몽준 회장이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가수고 축구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 소개했고, 국가대표 축구감독과 응원단장 입장에서 인간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김흥국은 이날 “딸 주현이 손흥민과 네이마르를 꼭 보고 싶다고 해서 축구장에 갔는데, 안정환, 최용수 등 축구계의 반가운 분들을 한자리에서 다 만나 너무 기뻤다”면서 “히딩크 감독, 윤석열 대통령 모두 딸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다”고 행복감을 표했다.
김흥국은 또 “윤대통령이 축구장에 처음 오셨고, 직접 6만여 관중 앞에서 손흥민 선수한테 훈장 주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면서 “우리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딩크형’을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