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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예원은 5월에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연속 정상에 올라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2023년과 2024년에도 3승씩 거둔 이예원은 상금과 대상, 다승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KLPGA 투어에서 3년 연속 시즌 3승 이상 거둔 선수는 2009년 신지애 이후 이예원이 처음이다.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3승에 성공한 이예원은 더 많은 우승을 기대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작년에도 3승을 했지만 아쉬웠다”며 “올해는 빨리 3승을 한 만큼 4승과 5승으로 승수를 쌓아가고 싶다”고 기대했다.
첫날 쾌조의 출발을 시작하면서 4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KLPGA 투어 최초 단일 대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자 정윤지와 함께 10번홀부터 경기에 나선 이예원은 경기 초반엔 샷이 달아오르지 않았다. 15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중위권에 머물렀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17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여 전반에만 2언더파를 쳤다. 후반 들어서는 샷이 더 날카로웠다. 1번과 2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파3)에선 약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렸다. 이어 9번홀(파5)에서도 약 8m 거리의 내리막 버디 퍼트를 넣어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4승 도전에 산뜻한 출발을 시작한 이예원은 “아직 시즌 4승을 해보지 못해서 우선 4승을 한 뒤에 우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며 “2주 전에 E1채리티 오픈에서 컷 탈락했는데 몸이 지쳤었고 그러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컷 탈락한 뒤에 충분히 쉬었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게 이번 대회에 다시 집중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4시 현재 이예원과 이가영이 공동 1위를 지켰고, 서지은과 허다빈, 김민별, 정윤지, 임희정 등 5명이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민지는 첫날 1오버파 73타를 쳐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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