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아나운서는 “수많은 갤러리들이 최종라운드 18번홀을 가득 메웠어요. 3일 동안 2만7000여명의 갤러리라 대회를 찾았다고 하더라구요. 챔피언조 소개를 위해서 그린 안으로 들어갔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제가 설 틈이 없었어요. 그래서 선수 소개를 하면서 계속 뱅글뱅글 돌아다녔습니다. 한 곳에 서있으면 안보이시니깐요. 한 조 소개하고, 옆으로 옮겨서 또 한 조 소개하고 그렇게 진행을 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수준높은 갤러리 문화를 체감했어요. 갤러리들의 관심도 관심이지만, 뒷분들이 안보일까봐 앞에 계시는 분들이 질서를 잘 지켜주셨어요. 누구도 우산을 펴지 않으시더라고요. 땡볕에서도 서로서로 양보를 해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