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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인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트랩’은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미스터리하고 초자연적인 분위기와 달리 현실성을 살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최악의 연쇄 살인마 ‘쿠퍼’(조시 하트넷)가 10대 딸과 찾은 콘서트가 자신을 잡기 위한 거대한 덫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탈출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
샤말란 감독은 ‘트랩’에서 주인공인 연쇄 살인마의 정체를 초반부터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택했다. 스토리 흐름도 베일에 싸인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 대신 도살자로 불리는 살인마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잡기 위해 설치된 거대한 덫을 벗어나는 지에 맞춰졌다.
이날 공개한 6종의 스틸 샷엔 딸 ‘라일리’(아리엘 도노휴)와 함께 콘서트장을 찾은 행복한 아버지의 모습 외에 콘서트장이 자신을 잡기 위해 경찰이 설치한 거대한 덫임을 알게 된 쿠퍼가 섬뜩한 살인마로 변해가는 모습이 담겼다.
악역으로 돌아온 조쉬 하트넷이 어린 딸과 함께하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연쇄살인마의 섬뜩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낸 트랩 러닝타임은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