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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16일 중국 정저우에서 얄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 부문에서 서창완(국군체육부대)과 김선우(경기도청)가 한국의 대회 4번째 금메달을 얻어냈다.
서창완과 김선우는 폭우로 인해 승마경기가 진행되지 않은 변수에도 불구, 흔들리지 않고 펜싱 3위, 수영 2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마지막 레이저런에서 첫 번째로 출발한 뒤 순위를 유지한 끝에 이집트를 6초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여 계주 동반 금메달과 성승민의 여자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혼성계주 금메달까지 총 4개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울러 남자 개인 종목에서도 전웅태가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모든 부문에서 메달을 따냈다.
이는 단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근대5종이 기록한 최다 금메달 신기록이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17일 오후 9시 45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