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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에서 홀인원이 나온 건 2023년 정한밀과 맹승재 이후 2년 만이다.
홀인원은 행운의 상징이다. 아마추어 골퍼는 약 1만 2000분의 1, 프로 선수는 약 3000분의 1로 알려졌다. 공식 대회에서 처음 홀인원을 기록한 이규민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제공 500만 원 상당 여행상품권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대회는 첫날과 둘째 날 악천후로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해 사흘 만에 겨우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라운드에 돌입했다. 4라운드 72홀로 예정됐던 대회는 악천후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는 5번홀(파3)에서 발목이 잡혔다.
1번홀에서 출발해 4번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한 최경주는 5번홀(파3)에서 공을 두 번이나 페널티 구역에 빠뜨렸다. 티샷한 공이 그린 앞에 있는 페널티 구역에 떨어졌고, 벌타를 받고 드롭존에서 세 번째 친 공도 다시 페널티 구역에 빠졌다. 5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고, 2퍼트를 하면서 이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 4타를 까먹었다. 이어진 6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낸 최경주는 4오버파로 10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렸다.
베테랑의 발목을 잡은 건 바람이었다. 5번홀의 핀 위치는 그린 앞에서 6야드, 오른쪽에서 7야드 지점에 있었다. 그린 앞에는 페널티 구역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짧게 치면 위험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최경주는 바람의 영향으로 두 번 모두 짧게 떨어져서 물에 빠졌다.
최경주는 “티샷한 공은 약간 뒤땅을 쳤고 드롭존으로 이동해서 친 세 번째 샷은 바람의 방향을 잘 확인하지 못했다”며 “후반에는 차츰 페이스를 찾고 바람의 방향을 잘 읽어 흐름을 잘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현과 이상희도 5번홀에서 타수를 잃었다. 최경주와 함께 경기에 나선 박상현은 5번홀에서 공 2개를 물에 빠뜨려 트리플보기를 했고, 이상희는 티샷에 이어 세 번째 그리고 5번째 샷을 페널티 구역에 빠뜨리면서 9타(섹튜플보기·sextuple bogey) 만에 홀아웃했다.
박상현과 이상희는 나란히 4오버파 75타를 적어내 공동 11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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