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직카우는 주식에 투자하듯 누구나 쉽게 음악 저작권에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대를 처음 연 플랫폼이다. 1세대 벤처기업인 정현경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IP금융의 대표 아이콘이자 신문화를 창조하는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2018년 공식 서비스 출범 후 6월 3300여 명이었던 투자자는 올해 6월 50만4700여 명까지 급증했다. 지난해 8월 첫 론칭한 앱 다운로드 수는 단 10개월 만에 54만 건을 기록했다. 보유 저작권 수는 1만1000여 곡으로, 현재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900여 곡이 거래 가능하다.
뮤직카우는 MZ 및 Z세대들이 열광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초기 내가 좋아하는 노래에 투자할 수 있다는 매력이 젊은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아트테크, 조각투자, 팬(Fan) 테크 등 최신 투자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문화와 IT를 아우르는 네임드 서비스로 떠올랐다.
음원에 따라 한 곡의 1‘주’ 지분 당 몇천원, 몇만원 단위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해 ‘즐기는 투자’, ‘문턱 낮은 투자’를 실현한 점도 돋보인다. 뮤직카우에서는 90년대 인기곡부터 아이돌 노래, 최신 뜨고 있는 역주행 곡들까지 다양한 음원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뮤직카우 투자자는 20대 이하가 39%로 가장 많으며, 30대가 33%, 40대 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3040 세대를 중심으로 투자 목적의 큰 손들이 몰려들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뮤직카우는 투자자 및 팬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소유하고 노래를 들을수록 저작권 수익이 쌓이는 새로운 모델을 창조해 전에 없던 신개념 재테크 시대를 열었다”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뮤직카우를 통한 수익으로 새로운 창작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음원 저작권자와 투자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 시장을 새롭게 재해석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함께 미래 성장 비전을 인정받아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170억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를 성료해 누적 340억원의 투자 유치를 기록했으며, 향후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며 글로벌 IP금융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