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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20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커뮤니티에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조치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올리고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문제가 되는 게시물은 삭제할 것이며, 해당 유저는 커뮤니티 활동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양사는 추가 공지를 냈다. 양사는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플레이어 분들께서 자유롭게 즐기시는 것이 저희 게임만의 특별한 문화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티스트의 소속사 측에서는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이슈가 될 수 있는 의상에 대한 착용 제한을 요청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배틀그라운드의 모든 콘텐츠는 만 15세의 심의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이 기준 내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어분들의 커스터마이즈에 대한 자율도를 존중하고 있다”며 “이에 플레이어분들께서 느끼실 불편함에 대해 최소한으로 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에는 양사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함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지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지를 진행해 혼란과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논의된 조치 방안에 대해 추가로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사는 “부적절함에 대한 기준이 주관적이기 때문에 가급적 제약을 축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현재 논의 중이나 뉴진스 캐릭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의상 착용 시 속바지를 착용한 채로 레이어드하는 방식 등 최대한 플레이어분들께서 느끼시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도어·크래프톤 공식입장
플레이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6/20(목) 오후 4시 30분 발행된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조치 안내” 관련, 입장문 안내로 인해 혼란스러우실 플레이어 분들을 위해 조치 현황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플레이어 분들께서 자유롭게 즐기시는 것이 저희 게임만의 특별한 문화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티스트의 소속사 측에서는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이슈가 될 수 있는 의상에 대한 착용 제한을 요청해 주셨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모든 콘텐츠는 만 15세의 심의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이 기준 내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어분들의 커스터마이즈에 대한 자율도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플레이어분들께서 느끼실 불편함에 대해 최소한으로 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에는 양사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함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조치 관련하여 상세 정보를 함께 공유드리지 않아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배틀그라운드는 플레이어 여러분의 커스터마이즈 문화를 존중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최대한 이 제약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적절함에 대한 기준이 주관적이기 때문에 가급적 제약을 축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현재 논의 중이나 뉴진스 캐릭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의상 착용 시 속바지를 착용한 채로 레이어드하는 방식 등 최대한 플레이어분들께서 느끼시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조치 안내” 공지는 일부 커뮤니티 내 불건전한 2차 콘텐츠 생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시급한 사안이었기에 최대한 빠르게 플레이어분들께 투명하게 전달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공유드리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이 될지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지를 진행하여 혼란과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소속사가 아티스트의 보호가 최우선인 만큼 배틀그라운드도 우리 플레이어분들의 커스터마이즈 문화를 존중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조치 사항의 논의 및 결정 과정에서 상품 사양에 변경이 발생하게 될 경우 여러분의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논의된 조치 방안에 대해 추가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