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美 농구 대표팀 앤서니, 리우 빈민가 방문

조희찬 기자I 2016.08.17 18:00:10
카멜로 앤서니(사진=카멜로 앤서니 SNS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국 올림픽 농구대표팀 카멜로 앤서니(32)가 경기가 없는 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를 방문해 빈민가 소년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앤서니는 지난 15일(현지시각)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 근교의 대표적 빈민가인 산타 마르타 지역을 찾았다. 산타 마르타는 범죄가 자주 일어나 외국인들이 찾지 않는 곳이다. 앤서니는 빈민가 소년들과 함께 농구를 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앤서니는 자신의 SNS에 “사람들은 이곳을 위험지역이라고 부르지만 나는 여기서 편안함을 느꼈다”고 적었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스타 플레이어인 앤서니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등 다른 유명선수들이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음에도 기꺼이 리우로 건너왔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앤서니의 빈민가 방문을 16일 보도하며 그의 선행을 조명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