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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류중일 감독 "배영섭 대타 카드, 분위기 바꿨다"

박은별 기자I 2015.10.26 22:35:48
사진=삼성라이온즈
[대구=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국시리즈 1차전, 류중일 삼성 감독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홈 첫게임 승리해서 좋다. 역전승이라 더 좋다. 분위기를 바꿔서 내일도 좋은 경기 할 것 같다. 피가로가 자기 볼을 못던졌다. 이전 피칭은 볼이 좋았다고 보고를 받았는데 제구도 안됐고 직구 회전도 좋지 못했다. 백정현이 잘 던졌다. 차우찬이 잘 막아줬다. 믿었던 심창민이 두 타자를 못잡아준 것이 아쉽다. 타선도 좋았다. 나바로의 3점 홈런도 좋았고 배영섭 대타 카드가 분위기를 바꿨다.

-오늘 정수빈 번트 상황에서 강한 어필이 나왔다

▲내가 봤을 땐 번트 대다가 손에 맞은 느낌이 들었다. 처음부터 주심이 데드볼이다 파울이다 했으면 되는데 가만히 있더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타자들의 컨디션은 좋은 것 같다

▲점수는 냈지만 중간중간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있었다. 최형우가 청백전에선 좋았는데 오늘 타이밍이 잘 안맞는 것 같더라. 어차피 삼성 4번 타자다. 형우가 쳐줘야 쉽게 이긴다.

-앞으로 불펜 운영은 오늘과 비슷하나

▲5회 이후에 이기고 있으면 쓸 생각이다. 박근홍도 좋았는데 한 번 더 간게 좋지 못했다. 그게 아쉽다. 구위가 가장 좋은 친구들은 박근홍, 심창민, 차우찬이다. 이 선수들로 결정지어야한다.

-0-5로 뒤지고 있을 땐 어떤 생각을 했나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니퍼트가 우리에게 강하다고 하는데 2년전 니퍼트 볼을 한국시리즈에서 깬 적 있다. 장원삼도 두산전에 3승이다. 내일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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