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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방송된 KBS1 퀴즈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은 경기 평택여고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마지막 문제의 정답으로는 인터넷 용어인 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밈(Meme)이란 유명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고안해 낸 개념으로 유전적 방법이 아닌 모방을 통해 습득되는 문화 요소를 의미한다. 온라인 세상에서는 재밌는 말을 적어 넣어서 패러디한 그림이나 사진, GIF 파일, 영상 등을 통칭 한다.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쉽게 모방할 수 있는 스타일이나 행동을 말하는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해시태그, 동영상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자신의 얼굴 사진을 이용해 이모티콘을 만들거나 핸드폰 케이스, 의상, 모자 등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평택여고 3학년 이채연 학생은 50번 문제의 정답인 밈을 맞춰 제123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