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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람-이재경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93.00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무하맛 빈 부테-우이쯔량(말레이시아·380.22점)조를 12.78점 차로 근소하게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422.55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받은 옌쓰위-허차오(중국)가 차지했다.
우하람은 김영남(27·제주도청)과 함께 남자 싱크로 3m에서 2014년 인천에서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딴 바 있다. 이번에는 이재경과 짝을 이뤄 3회 연속 이 종목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우하람은 이번 대회 은메달을 더해 전체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메달 수를 무려 9개(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늘렸다. 그는 2014년 인천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낸 바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은메달은 허리 부상과 슬럼프를 딛고 이룬 성과여서 우하람에게 더 의미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