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상대 코치에 손가락 욕설’ 김포 박동진, 250만 원 벌금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허윤수 기자I 2025.07.10 17:31:48

박동진과 언쟁한 인천 코치는 경고
대기 공 없이 경기 진행한 전북엔 1000만 원 부과
'삼판 판정 언급' 유병훈 감독은 500만 원 제재금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상대 코치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K리그2 김포FC 박동진이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박동진(김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동진을 비롯해 전북 현대, 유병훈 FC안양 감독 등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먼저 상대 팀 코치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박동진에게는 제재금 250만 원을 부과했다. 박동진은 지난달 29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경기가 끝난 뒤 인천 외국인 코치와 언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 욕설을 했다.

박동진의 행위는 인천 구단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상벌위는 “폭언, 모욕 행위를 할 경우 제재금 부과 또는 출장 정지 등의 징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박동진과 언쟁을 벌인 인천 코치에게는 경고 공문을 보냈다.

전북은 제재금 10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전북은 지난달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 3-2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4분경 볼보이들이 경기장 내 대기 공을 이동시켜 경기 종료까지 약 2분간 대기 공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상벌위는 “연맹 규정 등을 위반할 때 제재금 부과 또는 승점 감점 등의 징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개적으로 심판 판정을 언급한 유병훈 감독은 제재금 5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유 감독은 지난달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1라운드 광주FC전이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심판 판정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했다.

상벌위는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를 할 경우 제재금 부과 또는 출장 정지 등의 징계를 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