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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는 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13번 홀까지 마친 오후 2시 현재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 2라운드까지 8언더파 공동 4위였던 정슬기는 이날 13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타를 줄였다.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후반 라운드인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정슬기가 이대로 끝까지 선두를 지키면 2013년 KLPGA 데뷔 이래 첫 우승을 달성한다.
오후 2시 현재 정슬기의 뒤를 이어 조정민이 1타 뒤진 10언더파로 단독 2위다. 하민송과 김소이는 각각 9언더파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김지영2는 12번 홀까지 3타를 잃고 8언더파 단독 5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