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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개막 이벤트로 열린 이날 경기에는 최경주와 박상현, 김비오, 박지은, 최나연, 김하늘 등 골프스타와 추성훈, 이대호가 2인 1조 팀 대항 이벤트 경기를 펼쳤다.
5000만원의 상금을 두고 최경주-추성훈 조가 1750만원으로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했고 이어 박상현-김비오 조가 1350만원, 최나연-김하늘 조가 1150만원, 박지은-이대호 조는 750만원을 따냈다.
상금은 전액 해당 선수 이름으로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에 지원돼 SK텔레콤 어댑티브오픈 대회 개최에 쓰인다.
올해 26회째 맞는 SK텔레콤오픈은 18일부터 나흘 동안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총상금 13억원에 우승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우승 경쟁과 함께 SKT가 보유한 다양한 ICT 기술을 골프 대회에 적용,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을 선보인다.
대회 기간 사전에 확보한 최경주의 경기 모습, 인터뷰 내용, 대회 코스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 선수들의 기록 등을 학습한 ‘AI 최경주’는 매 라운드 중계에 출연해 대회 정보와 라운드별 관전 포인트 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