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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복식 조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건 2016년 11월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여 만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한 조를 이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승재·김원호 조는 첫 월드투어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전영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투어 최고 등급인 ‘슈퍼1000’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일본 오픈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올 시즌 5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서승재·김원호 조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슈퍼1000 대회인 중국 오픈에 출전해 올 시즌 슈퍼1000 대회 석권에 도전한다.
김원호는 배드민턴협회를 통해 밝힌 소감에서 “어릴 때부터 목표로 꿈꿔왔던 게 이뤄져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서승재도 “많은 분께서 도움을 주셔서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서승재·김원호 조와 함께 중국 오픈에 나서는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역시 올 시즌 슈퍼1000 대회 석권, 이른바 ‘슈퍼1000 슬램’에 도전한다.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단일 시즌 ‘슈퍼1000 슬램’은 BWF 역사상 최초의 사례가 된다.





